잘 알지 못하는 곳을 여행할 때에는 네비게이션을 사용합니다. 그러면 편하게 목적지에 갈수 있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알려면 신문을 읽고 뉴스를 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고립되어 홀로 사는 존재가 아니므로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과 상황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세계의 선교 상황과 우리가 후원하고 기도하는 선교사들이 사역하는 지역에 관해 관심을 갖고 기도하십시오.
우리의 신앙이 제대로 성장하고 바른 방향으로 가려면 성경이 필수적이며 가장 기본입니다. 그 두꺼운(!) 성경이 과연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면서도 읽지 않는 사람은 정상적인 신앙 생활에 중요한 요소를 빼어 놓은 것입니다.
마치 평생에 처음 낯설고 먼 길을 떠나면서 아무런 안내를 받지 않거나 익숙한 지도도 없다면 그 사람은 아무리 멋진 출발을 했어도 길을 잃고 방황하게 됩니다.
우리의 인생은 아무도 한 번 살아본 후에 다시 살 수 없는 처음이며 마지막 길입니다.
그래서 먼저 간 사람들의 바른 안내와 함께 안내서가 꼭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네비게이션이나 지도를 잘 사용 할 줄 모릅니다. 지도를 직접 보는 것보다는 그 길을 잘 아는 사람이 말로 안내를 하거나 설명으로 풀어 놓으면 더 잘 이해하기도 합니다.
그것도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 필요한 것입니다.
성경을 왜 읽어야 하고 또 배워야 합니까? 성경을 몰라도 설교를 들으면서 대강 그 길을 알 수 있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그것은 성경이 가르치는 것들에 비하면 너무 부분적인 것에 불과합니다. 주일 아침에 아무리 길게 설교하고 많이 들어도 성경의 교훈 가운데 아주 작은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소위 “열성분자” 들이나 설교자들만 읽는 책이 아닙니다.
바른 신앙생활을 원하는 분은 누구나 더 친숙하고 더 깊이 배우고 알아야 합니다.
자녀를 가진 부모는 아이들이 “엄마, 나 지금 공부해.”라거나 “난 학교 생활이 좋아요”라고 말하면 “흥분할” 정도로 좋아하는 것같이, 목사는 성도들이 “요즘에 성경을 열심히 읽습니다”라거나 “교회 생활이 행복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때가 가장 기쁘고 힘이 됩니다. 성경 속에서 예수님을 더 알고, 하나님과 성령님에 관해서 더 깊이 배우십시오. 그리고 기왕에 하는 교회 생활이 더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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